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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아 졸피뎀 밀반입 혐의로 검찰 소환 중 / 박봄 마약 밀반입 사건과 다른 점?

디노DINO 2020. 12. 18. 02:31

 

졸피뎀이란?

불면증 치료를 위한 수면제이지만 마약으로 오용되는 경우가 많은 향정신성의약품입니다.

진정효과가 빠르고 기억상실 효과가 있어 데이트 강간 약물의 일종으로 분류되어 있기도 합니다.

어지러움, 두통, 단기기억상실 등의 부작용에 유의해야 합니다.

 

데뷔 20주년을 맞아 신곡 'Better'로 활동중인 보아.

그동안 논란이 거의 없었던 한류스타인데요,

 

2020년 12월 17일 SBS 뉴스에서는

"한류스타 A씨가 졸피뎀을 포함한 다수의 향정신성의약품을 일본에서 국내로 몰래 들여오려고 했다. 검찰 조사 결과, A 씨는 소속사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일본에서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은 뒤 국내 직원 명의로 한국에 반입하려다 세관 검색 단계에서 적발되었다. 적발된 의약품 중에는 졸피뎀보다 심각한 의약품도 포함되어 있다."

고 밝혔습니다.

 

한류스타 A씨는 곧 보아라고 밝혀졌고,

 

이에 소속사는

 

"보아가 최근 건강 문제로 국내에서 수면제를 처방받았는데, 부작용이 점점 심해졌다. 보아와 일본에서 함께 생활했던 직원은 보아가 수면 장애로 일본에서 처방받았던 약에서는 부작용이 없었던 것을 기억해 냈다. 

일본은 현재 코로나로 인해 대리 처방이 가능한 상태여서, 

보아의 한국 병원 진료기록을 일본 병원에 제출하고 약을 처방받았다. 

일본 우체국으로부터 성분표를 첨부하면 한국으로 약품을 배송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을 들었고,

이에 성분표를 첨부해서 우체국 택배를 통해 배송했다.

한국으로 약품을 배송했다고 전했다."고 해명하며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것이 아니라 무지에 의한 실수였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의 내용에 따르면 보아는 졸피뎀을 몰래 숨겨 들여오려는 의도는 전혀 없어보입니다.

마약성분의 의약품을

성분표를 첨부해서 

우체국 택배로

발송한다는 것이 그 증거인 듯 합니다.

 

 

암페타민이란?

졸피뎀과는 반대로 중추신경계를 흥분시키고 각성하게 하여 말하는 능력과 전반적인 육체활동을 증가시켜
기관지 천식, 비만증, 우울증, 파킨슨씨병, 간질, 수면 발작 등에 사용되는 의약품입니다.
다량으로 사용하면 발열, 두통, 발한, 현기증 등의 부작용이 나타납니다.

 

이번 보아의 졸피뎀 사건은 박봄 마약 논란과 아주 닮아 보이는데요,

박봄도 똑같이 의약품을 밀반입하려다 발각되어

"무지에 의한 실수"라고 해명했습니다.

물론 검찰 조사에서 무죄로 판명나긴 했지만 YG의 연줄과 돈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박봄은 마약 논란으로 인해 투애니원이 해체하는 상황까지 초래했는데

보아와 이렇게 반응이 다른 이유는 뭘까요?

 

박봄은 치료를 목적으로 2010년 미국에서 암페타민(에더럴)을 대리 처방 받았습니다.

(암페타민은 미국에서는 합법이지만 한국에서는 불법인 의약품입니다.)

박봄은 이 암페타민 82정을 젤리류에 섞어 국제 택배로 보냈습니다.

박봄은 이 의약품을 자기의 집이 아닌 조모의 집과 부모의 집으로 발송했고, 이후에 조모, 부모로부터 전달받았습니다. 

이후 소변검사에서 마약성분이 검출되지 않아 검찰조사가 마무리되었지만,

젤리류에 섞어 몰래 보낸 것

자기 집이 아닌 다른 주소로 보낸 후 전달받은 것

에서 고의성이 보였고,

이 의혹에 대해 누구도 명확하게 해명하지 않은 것때문에

용서받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보아의 사건은 박봄의 사건과 닮긴 했지만

아주 중요한 포인트(고의성)에서

큰 차이점이 있네요.

보아의 검찰 조사가 잘 마무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